금융당국, 사고 항공기 1조4720억원 항공보험 가입 ..신속 지원체계 구축
정인수
| 2024-12-29 23:34:53
삼성화재 중심으로 5개 보험사 피해보상 신속 조치
금융위원회
금융결제원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사고 항공기는 총 10억3651만 달러의 항공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당국은 29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항공기 사고와 관련해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신속히 보험가입 현황을 파악하고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사고 항공기의 배상책임 담보 보상한도는 10억 달러(약 1조4720억원), 항공기 자체 손상에 대한 보상한도는 3651만 달러(약 537억원)다.
금융당국은 간사사인 삼성화재를 중심으로 5개 보험사가 사망자 유족, 부상자 등에 대한 적절하고 신속한 피해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사망자 유족에게는 보험금 확정 시 즉시 지급하고 부상자에게는 의료비 등을 신속 지급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여행자보험을 포함한 개별보험 청구와 관련해 피해 고객의 보험가입여부 확인, 보험금 신청‧지급을 위해 생‧손보협회에 신속보상센터를 마련하고 보험회사에는 피해 고객에 대한 보험금 심사‧지급 업무를 최우선적으로 처리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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