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조립설비’ 강소기업…‘상생’의 가치 창출

이윤지

| 2024-11-01 09:56:07

동진기업(주) 양오열 대표이사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기업과 경영인의 사회공헌 활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윤창출 못지않게 사회적 책임실현이 기업의 지속경영을 뒷받침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바로 그 점을 염두에 두고, 지역사회·​​협력업체와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며,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의 권익증진을 위한 봉사활동도 활발히 펼치는 이가 있다. 광주 빛그린산업단지에 소재한 ‘동진기업(주)(www.dongjinfa.com)’의 양오열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2009년 설립된 동진기업은 ‘이차전지 조립 설비 제작’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국내 및 해외 유수의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협력사로서 국내 이차전지 산업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하며, 2022년 ‘3천만불 수출의 탑’도 수상했다.

현재 주력 분야인 ‘원통형 이차전지 조립 설비’는 ‘18650, 21700, 46시리즈’ 등 다양한 사이즈의 ‘배터리 제조설비 솔루션’을 확보하고, 설계부터 가공·조립 등 모든 공정이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춰 진행된다. J/R LOADER(젤리 롤 로더)부 IR/OCV(내부저항/개방회로전압 측정·​검사)까지 ‘턴키 서비스’를 제공하며, 설비 제작에 필요한 핵심 부품들은 ‘자체 머시닝센터’에서 직접 가공해 ‘정밀도 향상, 납기일 단축, 비용 절감’ 등의 선순환 시너지도 창출하고 있다.


여기에 동진기업은 ‘최대 350ppm까지 생산’ 가능한 ‘로터리 타입 고속설비 설계 및 제조 기술 개발’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했다. 또한 이차전지 조립공정 관련 기술의 특허 등록과 함께 ▲품질경영시스템, 환경경영체제,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9001·14001·​45001) ▲청년친화강소기업,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가족친화기업, 성과공유기업 ▲광주광역시 명품강소기업, 광주지역 스타기업, 광주지역혁신 선도기업 등으로 인증 받아 대외 공신력을 높였다.

나아가 ‘Challenge Everything - 모든 것에 도전한다’는 경영이념 아래 ▲각형·​파우치형 이차전지 조립 설비 ▲반도체 제조공정용 진공펌프 ▲스마트 미터기용 슈퍼커패시터 등의 개발 및 생산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면서 ‘벤처·​창업과 무역 진흥, 수출 증대, 국가경제 발전’ 등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국무총리,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장관, 광주광역시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이런 동진기업의 양오열 대표는 ‘지역사회·​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장애인 권익향상, 취약계층 복지증진 등을 위한 상생·​봉사·​나눔의 가치 확산’에 적극 앞장서며 ‘빛그린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초대회장, 광산구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등도 맡고 있다.

특히 그는 ‘장애인 체육 진흥,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자립 후원 사업’에 물심양면으로 진정성을 더해왔다. 큰딸이 세 살 무렵부터 ‘미토콘드리아 질환’을 앓고 있어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스포츠를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장애인체육회와의 인연도 시작됐다.


그 일환으로 양 대표는 지난 5월, 대한장애인체육회에 후원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이어 ‘2024 파리 패럴림픽 지원단장’으로 임명돼 현지에서 ‘한국문화·​장애인체육 홍보와 한식도시락 제공(코리아하우스·​급식지원센터 운영) 업무’ 등을 총괄하며, 대한민국 선수단의 값진 성과 달성에 힘을 보탰다.

뿐만 아니라 양오열 대표는 광주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 함평군(고향),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지속적인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일으키고 있다. 즉, 기술혁신 기반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면서 사회적 책무 이행에 솔선수범하는 기업인이다. 그 결과 ‘우수중소기업인상’, ‘한국을 빛낸 무역인상’, ‘보건복지부장관·​광주광역시장 표창’, ‘광산구민상’ 등도 받았다.

양 대표는 “친환경화 트렌드와 전기자동차의 수요증가에 발맞춰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해 ‘원통형 이차전지 조립설비 제작 품질과 기술 선도기업’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각형·​파우치형 조립공정 설비분야 기술력도 강화하며, ‘고객사(배터리 메이커)와 동진기업의 동반성장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함과 동시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사회적 약자의 복지증대에 노력하는 기업인이 되고 싶다. 그 중에서도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경제력 향상’에 힘쓸 계획”이라며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이 정신적·​신체적 여유와 안정을 가져다 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진기업(주) 양오열 대표는 이차전지 조립설비 제작 분야의 기술·​품질 혁신과 고객만족도 향상에 헌신하고, 지역사회·​협력업체와의 상생 발전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면서, 장애인 권익신장과 취약계층의 복지증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4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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