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구·강부자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훈장 수훈

이선아

| 2024-10-28 11:47:58

31일 시상식 개최..온라인 생중계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 문화훈장 수훈자 배우 신구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올해도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배우와 가수가 훈장과 표창을 받는다. 배우 신구, 강부자, 가수 김창완 등 6명이 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31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문화훈장(6명), 대통령표창(7명), 국무총리 표창(8명), 문체부 장관 표창(10명) 등 총 31명(팀)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배우, 가수 등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분야뿐만 아니라 작가와 연주자, 녹음예술가 등을 수상자로 선정해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지만 한국 대중문화예술에 기여한 사람들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시상식의 가장 큰 영예인 은관문화훈장은 ▴영화와 드라마, 연극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연기 장인 배우 신구와 ▴<친정엄마와 2박3일>, <목욕탕집 남자들> 등 연극, 방송, 텔레비전 드라마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끊임없는 감동을 선사한 배우 강부자가 수훈한다.

보관문화훈장에는 ▴가수, 디제이(DJ), 배우 등 대중문화예술 전 분야에서 고루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는 김창완, ▴<유머1번지>, <가족오락관>, <우정의 무대>, <불후의 명곡> 등 수많은 가요·코미디 프로그램을 집필한 한국 텔레비전 예능의 산증인 방송작가 임기홍이 받는다.

▴옥관문화훈장은 <광화문 연가>, <옛사랑>, <소녀> 등 무수히 많은 인기곡을 부른 이문세, ▴화관문화훈장은 <태조 왕건>, <태양인 이제마>, <대조영>, <고려거란전쟁> 등 수많은 사극에 출연한 최수종이 수상한다.

대통령 표창은 ▴국내 최고의 블루스 기타리스트 김목경, ▴배우 염혜란, ▴배우 조정석, ▴뮤지컬 배우 홍광호, ▴<노량:죽음의 바다>·<한산:용의 출현>의 김한민 영화감독, ▴<국기에 대한 맹세>의 성우 김도현, ▴조용필 등 300여 점의 국내외 음반녹음 활동을 한 녹음예술가 이태경이 수상한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는 ▴배우 천우희, ▴배우 이제훈, ▴뮤지컬 배우 최재림, ▴가수 장기하, ▴<도전! 골든벨>, <생생 정보통> 등의 성우 김영진, ▴<파묘>의 영화감독 장재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광화문 연가> 등의 음악감독 김성수, ▴<동방신기>, <소녀시대>, <샤이니> 등의 다수 인기곡을 작곡한 켄지 등 8명이다.

이외에도▴배우 안은진, ▴배우 차은우, ▴배우 고민시, ▴가수 잔나비, ▴가수 데이식스, ▴가수 실리카겔, ▴희극인 윤성호, ▴모델 정호연,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감독 윤종호 등 10명(팀)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축하공연도 열리는 시상식은 콘진원과 ‘더 케이팝(The K-pop)’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2010년 시작해 올해 15회 차를 맞이한 ‘대중문화예술상’은 가수, 배우, 희극인, 성우, 방송작가, 연주자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한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이다. ​

문체부는 대국민 공모와 전문가 추천을 거쳐 수상 후보자를 선정하고 후보자들의 수공 기간과 국내외 활동 실적, 관련 산업 기여도, 사회 공헌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