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새 영화 촬영소 이름 '부산기장촬영소' 확정..2026년 완공
이선아
| 2024-10-23 09:07:01
영진위, 기장군과 부산기장촬영소 부지 매매 계약 체결
부산기장촬영소 완공 예상 조감도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와 기장군은 부산 기장군 일대에 영화진흥위원회가 건설 중인 촬영소의 공식 명칭을 ‘부산기장촬영소(KOFIC BUSAN GIJANG STUDIOS)’로 확정하고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기장촬영소는 영화진흥위원회가 부산 기장도예촌 부지 중 24만6880㎡에 건축 연면적 1만2631㎡ 규모로 건립 중이다. 스튜디오 3개동과 제작 지원 시설, 아트 워크 시설 등이 들어서선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 부산시, 기장군이 관련 법에 따라 실내 스튜디오를 포함한 영구시설물은 부지를 매입해 짓기로 협약함에 따른 것. 영구시설물이 건립되는 범위는 4만2862㎡다.
영진위는 2026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한 부산기장촬영소 건립과 더불어 영화 산업, 국민, 지자체와 연계한 운영 활성화 방안을 다음해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한상준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부지 매입은 그 전 임대 부지 형태였던 부산기장촬영소 운영 안정성을 확보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부산기장촬영소가 일정에 차질 없이 완공돼 부산시와 기장군을 영화 제작의 세계적인 중심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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