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포스코그룹 올해 53개 기업에 71건 특허기술 무상 나눔

정명웅

| 2024-09-25 10:19:11

25일 기술나눔 행사 개최..신제품·신기술 개발 도움 기대 (연도별) 2017, 2019~2024년 405개 중소‧중견기업에 814건 무상이전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포스코그룹이 올해 53개 중소·중견기업에 71건의 특허기술을 무상으로 이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서울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오승철 산업기반실장, 포스코홀딩스 이성욱 부사장 등 포스코 그룹사 임원, 34개 기술나눔 수혜기업 대표 등이 현장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산업부-포스코그룹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포스코그룹은 2017년부터 기술나눔에 참여한 이후 현재까지 4276건의 기술을 제공해 왔다. 그 중 814건의 특허를 405개의 기업에 무료로 이전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체계 구축의 모범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는 53개 기업에 71건의 특허기술을 무상 이전한다.

이번 이전되는 주요 나눔기술은 석탄을 삽입하는 입구 주변의 가스 누출을 방지하는 ‘코크스 오븐의 입구 프레임’, 화재에 강하고 거푸집 해체가 불필요한 ‘내화용 콘크리트 기둥’, 마그네슘 제조시 분진발생을 방지하는 ‘마그네슘 제조장치’ 등이다.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이번에 이전되는 포스코그룹의 우수 기술들은 수혜 중소‧중견기업들의 신제품·신기술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러한 기업 간 상생협력은 결국 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다"고 했다.

한편 기술나눔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총 39개 기업(관)이 참여해 3544건의 기술을 1802개 중소·중견기업으로 무상이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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