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에서 꽃길만 걷자"..제6회 인제 가을꽃축제 개최

김준

| 2024-09-20 12:40:23

9월 28일부터 10월 20일까지..용대관광지 일원 인제군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인제군 문화재단은 이달 28일부터 인제군 북면 용대관광지 일원에서 엿여섯번째 ‘인제 가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인제 용대리에서 가을이 시작됨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방문자수 25만명 돌파 흥행에 이어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를 주제로 관람객에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19만㎡ 규모의 정원에는 국화, 마편초, 댑싸리, 구절초 등 30여 종에 달하는 야생화 20만 주가 조성된다. 형형색색 만발하는 꽃과 가꿔진 정원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에는 ‘행복하길’, ‘사랑하길’, ‘소통하길’ 등 테마에 걸맞는 이름을 붙여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지난해 축제 기간 동안 재정비를 위해 출입이 통제됐던 소나무 숲길을 따라 조성된 '힐링하길'은 새단장 끝에 올해는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축제 기간 중에는 인제군에서 3만 원 이상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도 지급한다. 설문조사·방문 후기 이벤트를 운영해 선착순으로 경품을 제공하고 매일 진행되는 버스킹 등으로 다양한 즐길거리도 더한다.

행사는 10월 20일까지 열린다. 행사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제42회 합강문화제가 개최되는 내달 12일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은 오후 10시까지 야간개장을 통해 늦은 저녁까지 가을꽃을 관람할 수 있다.

인제군 최상기 군수는 “가을을 맞아 인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함께 힐링을 선사하고, 철저히 준비해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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