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인플루엔자 유행 대비..20일부터 무료 접종 시작

정미라

| 2024-09-19 09:42:57

2회 접종 어린이 우선..내달 11일부터 65세 이상 두 백신 동시 접종 권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안내 포스터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20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내년 4월 30일까지 224-20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높은 6개월~13세(2011년 1월 1일~2024월 8월 31일 출생자)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은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은 20일 2회 접종 대상부터 시작된다. 올해 8월 31일~2011년 11월 1일생으로 접종 이력이 없거나 기존에 1회만 접종을 받은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가 대상이다.

10월 2일부터는 2회 접종 대상 외 6개월 이상 13세 어린이와 임신부가 받을 수 있다. 65세 이상은 10월 1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동일한 날에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작하며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한다.

이번 접종은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주가 모두 포함된 4가 백신을 활용한다. 1170만 도즈 조달 계약을 체결해 사업 대상별 접종 시행 시기 이전에 배송이 완료될 예정이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자가 아닌 경우에도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가능한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기관 방문 시에는 신분증 지참이 필요하다. 어린이는 주민등록등본·국민건강보험증 등, 임신부는 산모 수첩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번 절기부터는 사전에 집에서도 편하게 예진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전자예진표가 도입된다.

전자예진표는 병원에 방문하기 전에 미리 전자기기로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 접속해 미리 작성할 수 있다. 접종 당일 작성한 예진표만 효력이 발생한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동시 접종할 경우 각각의 전자 예진표를 작성해야 한다. ​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