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식 만들기 도전"..'케이 커뮤니티 챌린지' 공모 개최

이선아

| 2024-08-22 09:37:34

22일부터 9월 22일까지..조선팝·소고춤·태권무·한식 4개 부문 ‘2024년 케이-커뮤니티 챌린지’ 케이팝 그룹 참여 사진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22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케이 커뮤니티 챌린지 공모전'을 개최한다.

전 세계 한류동호회를 대상으로 조선팝, 소고춤, 태권무, 한식 4개 부문의 공연, 시연 영상을 접수해 우승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조선팝은 국악과 팝의 크로스오버로 한국 전통음악의 리듬, 멜로디 등을 현대음악적 요소와 혼합한 장르다.

2019년부터 시작된 케이 커뮤니티 챌린지는 외국인 한류동호회가 분야별로 제공된 한국문화 강습 영상을 보고 익혀 촬영해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공모전이다. 지난해 전 세계 46개국, 341명이 공모에 참여했다.

올해는 농식품부와 협업해 간단한 한식 요리법과 이와 곁들일 짝꿍 식품을 소개해 해외 소비자들이 쉽게 한식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그것이 한국 농식품의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식 부문을 새롭게 추가했다.

공모 분야별 예술인과 케이팝 그룹 등이 한국문화 강습 영상에 직접 출연해 외국인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조선팝 부문에서는 '악단광칠'과 '이펙스(EPEX)', 소고춤 부분에서는 '비슬무용단'과 '베베(BEBE)', 태권무 부문에서는 '태권크리'와 '에스에프나인(SF9)', 한식 부문에서는 '육정민' 요리사와 '이펙스(EPEX)'가 함께했다.

강습 영상은 외국인들이 자연스럽게 한국문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선정릉, 남산공원, 김포 한옥마을, 선유도 공원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의 여러 장소를 배경으로 촬영했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짧은 영상(숏폼) 챌린지'를 새롭게 진행해 좀 더 많은 외국인이 이번 공모전에 재미있게 참여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부문별 우승팀에는 올해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케이 커뮤니티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기회를 제공한다.​ 각 우승팀은 11월 2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리는 케이 커뮤니티 페스티벌에서 직접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외를 불문하고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외국인 누구나 공식 누리집(www.kcommunityfestival.com)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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