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등하교·출퇴근 시간대 혼잡 없게..농어촌버스 전면 개편

김준

| 2024-08-01 13:13:08

운행 축소 공근면·강림면 희망버스 2대 증차..희망택시 18개 지역 확대 횡성군 농어촌버스 시간표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횡성군 농어촌버스가 1일부터 전면 개편된 노선으로 운행된다.

횡성군은 지난 5월부터 개편 노선의 시범운행을 통해 등·하교 및 직장인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와 같은 이용객의 불편 사항을 최종 반영한 전면 개편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효율적인 농어촌버스 운행을 위해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간선 노선 운행 횟수를 늘리고 지선(격오지)은 축소해 기존 49개 노선 118회에서 22개 노선 134회로 변경한다.

운행이 축소된 공근면과 강림면에는 희망 버스를 2대 증차하고 희망택시 운행 지역도 18개 지역으로 확대했다.

일부 노선이 폐지되는 우천면과 청일면 11개 지역에는 100원 택시를 신규 운행하는 등 대체 교통수단 제공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또한 '대중교통 종합정보안내서비스'를 신규 구축해 홈페이지와 큐알(QR)코드 접속을 통해 농어촌버스, 시외버스, 철도 운행시간 등 대중교통 정보를 안내한다.

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은 종합정보 콜센터(080-850-9486)를 통해 전면 개편으로 변경된 목적지별 탑승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농어촌버스 운행시간은 횡성군 홈페이지 '횡성여행' 코너와 횡성군 대중교통정보(https://hoengseong-pti.kr/index.php)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농어촌버스 및 희망버스 시간표를 안내하고 있다.

횡성군 김명기 군수는 "민선8기 공약인 이용자 중심의 교통체계 재정비를 위해 큰 책임감을 가지고 개편을 검토했다"며 "이번 개편은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로 군민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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