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1500억 원 투입

김준

| 2024-06-04 16:40:22

반도체 소모품 실증·인력양성 설계 등 구축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발표한 '반조체 테스트베드(3+1)' 사업 현황표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김진태 도지사가 원주 반도체 공장 유치를 위해 총 1500억 원이 투입되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국비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김 지사는 도는 지난 2년간 원주 반도체 산업 추진을 위해 국비사업 4가지를 추진해 모두 확보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간 도에서는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반도체 교육센터 국비 200억 원 확보에 성공해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올해는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미래차 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 의료 인공지능(AI)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김 지사는 "예전에는 국비 확보로 끝이 났지만 이제는 전국 지자체와 다시 공모사업 경쟁을 해야 한다.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는 경북 구미와 치열한 경쟁 끝에 사업 목표의 명확성과 타당성, 지자체 사업 추진의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서 최종 선정된 것이다"고 했다.

이어 "20여 년 전 강원 연고 기업이 충북 음성에 반도체공장을 이전한 것을 보면 도내에 산업 생태계가 전무했던 것을 의미한다.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으로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착실하게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따.

강원특별자치도는 4가지 국비사업을 통해 반도체 소모품 실증, 반도체 인력양성으로 설계, 시험생산, 신뢰성 검증 등 원스톱 인프라가 구축된다. ​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