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중요성 글로 푼다..'청소년 글짓기 대회' 개최
이선아
| 2024-05-21 10:08:23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청소년들에게 저작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창작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글짓기 대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제20회 전국 청소년 저작권 글짓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회는 만 6세 이상 19세 미만 청소년 누구든지 저작권을 소재로 자기 생각을 담은 1000자~3600자 이내 글을 작성해 접수 기한 내에 제출하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청소년들이 영상물에 익숙해져 있는 점을 고려해 영상 부문 공모전도 함께 진행한다. 영상 부문 공모에 참여하려면 저작권을 소재로 창작한 20초 이상 3분 이내 길이의 영상물을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글짓기 부문은 개인별로, 영상 부문은 개인별 또는 3명 이내로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저작권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21일부터 7월 8일까지 온라인으로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 표절 검사, 국민 사전 검증 등의 엄격한 절차를 거쳐 총 46편을 선정해 11월 발표 시상할 계획이다.
글짓기 부문 대상 1명에게는 국무총리상과 장학금 100만 원, 최우수상 글짓기 부문 3명, 영상 부문 1명(팀)에게는 문체부 장관상과 장학금 50만 원, 우수상 글짓기 부문 3명, 영상 부문 1명(팀)에게는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상과 장학금 20만 원 등을 각각 수여한다.
특히 글짓기 부문에서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특별상 1명을 선정해 장학금 30만 원을 수여한다. 우수 지도교사도 선정해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상과 함께 상금 40만 원도 수여한다.
한국저작권위원회는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을 받은 9개 수상작의 저작권 등록을 지원한다.
문체부 정향미 저작권국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창작자를 위한 저작권의 의미를 생각해 보고 타인의 저작권을 존중하는 인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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