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집 근처에서 무료로 건강검진 받아요

김애영

| 2024-04-26 10:36:00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리플렛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9세 이상 18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은 사는 곳 근처 꿈드림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국의 222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을 연중 운영한다.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 조기 발견을 위해 2016년부터 시행된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은 9세 이상 18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 누구나 무료로 3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검진 기본 항목이 17개에서 고밀도·저밀도(HDL·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안질환, 귓병, 콧병, 목병, 피부병, 허리둘레가 추가되며 26개로 확대됐다. 또한 지난 3월 학교밖청소년법 개정으로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의 지원 근거가 마련돼 9월부터 시행읖 앞두고 있다.

이번 집중 홍보는 '학교 밖 청소년 무료 건강검진 갓생으로 가는 첫 시작!!'을 표어로 4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갓생'은 신을 뜻하는 'God'과 '인생'을 합친 신조어로 자기성장을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는 삶을 의미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연도에 검진을 받지 않았거나 검진주기가 돌아온 학교 밖 청소년에게 전화와 알림톡을 발송해 건강검진 신청 방법을 안내 할 예정이다.

건강검진 결과 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 학교 밖 청소년은 거주 지역 시‧군‧구청에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을 신청하면 의료비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청소년상담1388, 가까운 꿈드림센터에서 건강검진 대상여부 확인, 수검방법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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