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 전시·체험..'국립북한인권센터' 설계공모

이윤재

| 2024-03-29 11:51:05

통일부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통일부는 북한인권 실상을 알리고 국제사회와 인권협력을 위해 건립중인 국립북한인권센터 설계공모를 진행한다.

서울 마곡동 일원에 설립될 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총 26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북한인권 전시·체험장, 인권 회의장, 인권침해 희생자 추모공간과 커뮤니티 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북한 인권문제 뿐만 아니라 외국의 홀로코스트박물관, 공산주의 희생자추모관 등 유사시설과 상호 교류협력을 하면서 북한인권 문제를 인류 보편적인 가치 차원에서 다룰 예정이다.

이번 센터 설계공모는 센터 건축과 공간을 설계할 우수한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 설계공모 참가자는 4월 23일까지 설계자의 설계 실적과 설계 수행계획 및 방법 등이 포함된 공모 안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공모안은 심사를 거쳐 5월 중 당선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당선자에게는 국립북한인권센터 설계용역 수행권이 주어지고 나머지 차 순위자에게도 소정의 설계공모 보상비가 지급된다.

통일부 김영호 장관은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설계자가 선정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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