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인천계양' 가장 먼저 착공..2026년 입주 목표

정명웅

| 2024-03-28 11:59:36

4개 지구도 연내 공공주택 1만호 공사 시작 인천계양지구 위치도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가 3기 신도시 중 가장 빨리 착공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인천광역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인천계양지구 주택건설 착공현황을 종합점검할 계획이다.

이 지구는 인천광역시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박촌동 등 일원에 총 면적 333만㎡의 규모로 지어진다. 청년주택을 포함한 공공주택 9000호 등 주택 1만7000호를 건설해 인구 약 4만1700명이 입주하게 된다.

이번에 착공한 주택물량은 인천계양지구 전체 28개 주택블록 중 2021년 7월 사전청약을 실시한 A2블록과 A3블록의 2개 블록 1285호다. A2블록은 공공분양으로 747호가 건설되고 A3블록은 신혼희망타운으로 538호가 건설된다. 이중 분양주택은 359호다. 2026년 12월 입주를 목표로 건설공사가 추진된다.

본청약은 9월 실시한다. 본청약에서 A2블록은 다자녀 가구를 고려해 전용면적 59㎡, 74㎡, 84㎡ 등 다양한 평수로 공급한다. A3블록은 신혼부부를 고려해 전용면적 55㎡의 단일 평수로 공급한다.

인천계양지구 주택착공을 시작으로 남양주왕숙지구를 포함한 다른 3기 신도시도 올 하반기 공공주택 약 1만호를 착공한다.

3기 신도시 5곳 가운데 인천계양지구에 이어 하남교산지구(약 1100호), 고양창릉지구(약 2000호), 남양주왕숙지구(약 4000호), 부천대장지구(약 2500호)도 연내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본청약은 주택착공 이후 2025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