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동계스포츠 종목 체험..'메타버스 체험관' 개관
김준
| 2023-12-26 16:26:5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릉시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다양한 동계스포츠 종목을 첨단기술과 접목해 체험할 수 있는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을 지난 22일 개관했다.
체험관은 대회 기간인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대회 참가 선수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녹색도시체험센터 컨벤션동 1층에 '메타버스 기술관'과 '메타버스 스포츠관'으로 운영된다.
메타버스 기술관은 벽면에 다수의 프로젝터를 활용해 미디어아트를 연출하고 메타버스 기본 원리와 응용 기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물·작동 모형 등으로 복합 연출해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메타버스 스포츠관은 스켈레톤, 봅슬레이, 알파인스키, 스피드 스케이팅, 컬링 등 다양한 동계올림픽 경기종목을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디바이스, 시뮬레이터 등을 통해 현실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한다.
시는 올림픽 기간에 맞춰 체험관을 운영하기 위해 오는 27일 부분 준공을 하고 1월 11일부터 17일까지 시범운영을 에 들어갈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아울러 시는 올해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메타버스 융복합 멀티플렉스를 구축 중으로 2025년까지 지상 3층 규모, 4개의 체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첨단 미디어 상영 공간과 다양한 메타버스 체험존은 내년 7월까지 조성 완료해 9월 전체 개관할 예정이다.
강릉시 정보통신과 곽수미 정보사업담당은 "메타버스 체험관을 통해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강릉만의 색다르고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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