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횡성·영동에 시세 보다 저렴 '일자리연계 주택' 570호 공급
정명웅
| 2023-12-21 11:37:35
상반기 선정 전주·의령·경남 고성 3곳 내년 착공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개념도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경기 부천, 강원 횡성, 충북 영동, 전남 고흥에 총 570호의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이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부터 약 2개월간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사업 공모를 진행해 지자체가 제안한 2곳(영동·고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안한 2곳(부천·횡성)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올해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은 상반기에 선정한 2452호(12곳)를 포함해 총 3022호를 공급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지방재정 투자심사, 실시설계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과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상반기에 선정된 전주·의령·경남 고성 3곳은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은 중소기업·산업단지 근로자, 청년 창업인 등 일자리 종사자에게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고 장기 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대료는 소득수준에 따라 인근 시세의 35%~90% 수준이다. 지난해까지 3만4천호를 승인했고 2만6천호가 준공됐다.
국토부는 "선정된 지역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절차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내년에도 4천호 이상의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