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신기술 분야로 직업훈련 확대..내일배움카드 운영규정 개정

이윤지

| 2023-10-23 08:35:02

고용노동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앞으로 신소재, 이차전지 등 첨단 신기술분야로 직업훈련이 확대된다. 장애인, 자립준비 청년 등 취약계층의 국민내일배움카드 계좌한도가 200만원 추가된다.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민내일배움카드 운영규정'을 개정·고시해 2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첨단 신기술 분야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급증하는 인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5개분야 국가기간‧전략산업직을 신설했다. 구체적으로는 신소재 개발 및 제조, 친환경·고기능 도료 코팅, 바이오의약품 생산 및 품질 관리, 디스플레이 생산 및 품질 관리, 이차전지 생산 및 품질 관리 등으로 무료로 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취약계층에 대한 직업훈련 기회도 확대했다. 장애인, 한부모가족 해당자, 자립준비청년, 북한이탈주민, 아프간 특별기여자, 출소예정자 등 취약계층은 국민내일배움카드 계좌한도 300만원을 모두 소진했을 경우 2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또한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생이 훈련을 들으면서 본인이나 배우자의 (외)조부모 등이 사망할 경우 출석인정 일수를 2일에서 3일로 확대한다.

이외에도 주말 과정 등 훈련일수가 적은 과정은 전체 훈련에서 단 1회만 결석해도 제적대상이 될 수 있어 결석에 따른 제적기준도 변경하기로 했다.

권태성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이번 개정을 통해 첨단 신기술 분야 훈련을 확대해 기술인력 부족문제를 해소해 나가고 청년들에게도 취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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