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강화·홍성·영덕에 주거지 정비 추진..도시재생사업지 11곳 신규 선정
정명웅
| 2023-09-04 09:21:31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인천 강화, 경북 영덕, 충남 홍성 등 노후된 주거지역에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 도시재생사업 신규사업지로 11곳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새정부 도시재생 추진방안에 따라 추진 중인 사업유형 중 경제거점 조성과 소규모 주거지역 재생을 위한 '혁신지구'와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선정된 신규사업지 11곳 중 9곳(82%)이 비수도권으로 인구 50만 이하 비중이 88.8%이다. 혁신지구는 청주 1곳이다. 우리동네살리기는 인천 강화, 경기 의왕, 강원 홍천, 충북 청주·제천, 충남 홍성, 전북 남원·정읍, 경북 영덕, 경남 함안·함양 10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도시재생사업 신규 사업지에는 국비 727억원, 지방비 498억원 등 총 6460억원을 투입해 쇠퇴지역 67만㎡를 재생하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공동이용시설 15개와 신규주택 261가구를 공급하고 노후주택 584호 수리 등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이를 통해 약 6천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홍천의 경우 공영주차장 부지를 복합화해 스마트 어린이 광장과 스마트 안전암심 학교가는 길 등을 조성한다. 함양은 집수리, 골목길 정비 등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공용·생활편의 시설 확충으로 공동체 활성화 및 생활서비스를 개선한다.
국토부는 지역 활성화를 위해 올해 안에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한 지역특화재생사업 및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인정사업 등 추가 공모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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