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에 냉방비 10만 원 추가 지원..6만8천여곳
이선아
| 2023-08-04 10:14:50
이례적 폭염에 8월 한 달간..총 68억원 투입
보건복지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전국 6만8천여곳의 경로당에 냉방비 10만원이 추가 지원되다.
보건복지부는 연일 계속되는 재난급 폭염에 대응해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이 이용하는 전국 6만8천 개 경로당에 대한 냉방비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여가생활은 물론 대부분 무더위쉼터로 지정돼 휴식을 할 수 있는 시설로 이용되고 있다.
복지부는 경로당 6만8천 개소에 8월 한 달간 월 10만 원씩 총 68억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경로당 냉방비 지원은 지난해 11만5천 원에서 올해 7월 12만5천 원으로 인상한데 이어 이례적인 폭염을 고려해 10만원을 추가한 것이라고 복지부는 밝혔다.
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국장은 "경로당 냉방비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경로당(무더위쉼터)에서 여름을 시원하고 안전하게 지내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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