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설사 시공능력 '삼성물산' 1위 유지..대우건설 전년 6위⟶3위 상승

정인수

| 2023-07-31 11:52:33

2023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결과 공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사(토목건축공사업)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삼성물산이 20조7296억원으로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등록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2023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31일 공시했다.

평가 결과 전년과 동일하게 ㈜삼성물산이 20조7296억원으로 1위, ㈜현대건설이 14조9791억원으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은 9조 7683억원으로 전년 6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업종별 공사실적은 토목건축 분야는 삼성물산이 11조4425억원, 현대건설이 9조1415억원, 대우건설이 7조776억원으로 높았다.

구체적으로는 토목 분야는 현대건설 1조5813억원·대우건설 1조5612억원·SK에코플랜트 1조1120억원을, 건축 분야는 삼성물산 10조6290억원·현대건설 7조5601억원·지에스건설 5조5297억원 순으로 높았다.

산업·환경설비 분야는 삼성엔지니어링 8조6351억원·두산에너빌리티 3조7318억원·삼성물산 2조9101억원을, 조경 분야는 제일건설 931억원·삼성물산 543억원, 대정골프엔지니어링이 531억원을 기록했다.

공사 종류를 세부적으로 보면 지하철은 현대건설(5134억원), 지에스건설(5123억원), 삼성물산(3608억원) 순으로, 아파트는 대우건설(4조7684억원), 지에스건설(4조6229억원), 현대건설(4조 6,173억원) 으로 높았다.

이번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1일부터 적용된다. 공사발주 시 입찰자격 제한, 시공사 선정 등에 활용되고 그 외 신용평가, 보증심사 등에도 활용된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한 건설업체는 총 7만7675개사로 전체 건설업체 8만9877개사의 86.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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