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유네스코와 아프리카 국가기록물 복원 지원

이선아

| 2023-07-10 10:31:46

모로코 국가기록원(Archives du Maroc)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행정안전부는 10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대한민국 정부의 유네스코에 대한 자발적 기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가기록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네스코와 함께 아프리카 거점 국가인 모로코의 기록물 보존·복원 역량 강화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협약을 통해 국가기록원과 유네스코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 간 모로코 국가기록원의 기록물 복원작업장 설치를 지원하기 위한 약 3억5천만 원 규모의 무상 원조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국가기록원은 13일 튀르키예 오토만기록관에서 '한-튀르키예 기록관리 분야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튀르키예는 6.25 전쟁 당시 16개 참전국 중 네 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병한 국가로 업무협약을 통해 튀르키예의 6.25 참전 관련 기록물을 포함한 우리나라 관련 중요 기록물을 수집하는 데 큰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록원 측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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