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설경기 위축에 작년 4분기 공공·민간 공사 계약액 전년 대비 18.4% ↓

정인수

| 2023-03-27 11:28:44

공공 3.2%, 민간 22.5% 감소 건설공사 계약통계 요약(2022 4분기(10~12월))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지난해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4% 감소한 66조7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12월 건설공사 계약액이 공공공사 계약액은 17조1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민간은 49조6천억 원으로 22.5%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주체별로는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17조1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 민간부문은 49조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토목 공종 계약액은 17조9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건축의 경우 주거용, 사업용 등이 감소하며 24.8% 감소한 48조8천억 원이었다.

기업 순위별 계약액은 상위 1~50위 기업이 24조3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0% 감소했다. 51~100위 기업 3조6천억 원, 101~300위 기업 6조1천억 원, 301~1,000위 기업 5조8천억 원으로 각각 23.0%, 29.7%, 17.5% 감소했다. 그 외 기업이 26조8천억 원으로 4.9% 감소했다.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30조5천억 원으로, 비수도권이 36조2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6%, 17.3% 감소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36조6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9% 감소했고 비수도권이 30조 원으로 0.1%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건설공사 계약액은 296조8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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