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크루즈 주연 '탑건:매버릭’ 7월도 흥행몰이..'한산' 순항 중

이지연

| 2022-08-17 15:31:05

2022년 7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 영화진흥위원회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톰크루주 주연의 ‘탑건: 매버릭’이 관객 487만명을 동원하며 7월 흥행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올해 7월 극장가의 전체 매출액은 1,704억 원, 전체 관객 수는 1,629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7월 관객 수 점유율은 한국영화는 39.0%, 외국영화는 61.0%였다.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021억 원(149.4%) 증가했고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7월 대비로는 137억원(7.4%) 감소했다. 7월 전체 관객 수는 1,629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31만 명(133.4%) 증가했고 2019년 7월 대비 563만 명(25.7%) 감소했다.

한국영화 매출액은 660억 원으로 2017년 이후 6년간 한국영화 7월 매출액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고 관객 수도 636만 명으로 2018년 이후 가장 높았다. 한국영화 관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424만 명(199.6%) 늘었다.

외국영화 매출액은 1,045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9.1%(568억 원) 증가했다. 6월 말 개봉한 <탑건: 매버릭>과 7월 개봉한 <토르: 러브 앤 썬더> 덕분에 팬데믹 기간이던 전년 동월과 비교해 매출액과 관객 수가 증가했다.

6월 22일 개봉한 <탑건: 매버릭>은 7월까지 누적 관객 수 705만 명을 이끌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7월 6일 개봉한 <토르: 러브 앤 썬더>는 관객수 271만명을 동원하며 2위를 차지했다.

7월 27일 개봉한 <한산: 용의 출현>은 227만명의 관객을 모아 전체 순위 3위에 올랐다. <한산: 용의 출현>은 8월 6일 기준 누적 관객 수 416만 명으로 순항하고 있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헤어질 결심>이 148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4위에 자리했다.

아울러 여름 예술영화 시장에서는 공포 스릴러 <큐어>가 2억2,224만 원의 매출로 7월 독립·예술영화 흥행 순위 1위에 올랐다. 관객수는 2만1011명이다. 1997년 제작한 <큐어>는 당시 일본 대중문화 수입 규제로 우리나라에서 정식 개봉하지 못했다가 올해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국내 정식 개봉했다.

2위는 일본 청춘 영화 <썸머 필름을 타고!>가 2만2명의 관객을 모으며 1억9,169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호아킨 피닉스 주연의 <컴온 컴온>이 1만2,312명의 관객을 모아 1억1,399만 원의 매출로 3위, <로스트 도터>가 1만757명의 관객을 동원해 1억118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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