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TXT 美 롤라팔루자 무대, 위버스 무료 중계
이선아
| 2022-07-28 15:15:28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하이브(HYBE)의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가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LOLLAPALOOZA)' 일부 무대를 무료 생중계한다.
28일 위버스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28~31일 시카고에서 펼쳐지는 롤라팔루자에서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와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의 공연을 무료로 선보인다.
영상 라이브 기술 '위버스 라이브'를 사용한다. 위버스는 미국 외 지역에 생중계를 제공하고 미국 내 지역에서는 스트리밍 서비스 '후루(Hulu)'를 통해 생중계된다.
롤라팔루자는 30년 역사를 지닌 대규모 야외 음악 축제다. 비틀스 출신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 메탈리카(Metallica), 콜드플레이(Coldplay) 등이 출연했다.
올해 역시 제이홉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비롯 대형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한다. 첫째날엔 메탈리카와 릴 베이비, 29일엔 두아 리파와 머신 건 켈리가 간판 출연자로 나선다. 30일엔 제이콜과 카이고 등이 간판 출연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서브 헤드라이너다. 제이홉은 마지막날에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그와 함께 그린데이, 더 키드 라로이 등도 간판 출연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공연은 한국 시간으로 31일 오전 9시45분부터 진행한다. 롤라팔루자의 피날레를 장식할 제이홉 공연은 8월1일 오전 11시부터 펼쳐진다.
지난 4월 열린 미국 대형 음악 축제 '코첼라 벨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등 그간 공연 중계 플랫폼은 유튜브가 주를 이뤘다.
위버스는 "이번 롤라팔루자 공연 생중계를 통해 아티스트와 팬 간의 일상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 스트리밍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오프라인 공연 중계 플랫폼으로서의 확장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라이브 시작 시간 보다 늦게 접속한 팬들이 처음 화면부터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라이브 타임 머신 기능, 실시간 채팅 기능 등도 마련한다. 위버스는 네이버 브이라이브 사업부 양수 이후 브이라이브 서비스와의 통합 신호탄으로 지난 18일 실시간 영상 라이브 기능이 적용된 새로운 위버스를 선보였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