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 국도에 국내 첫 '스마트 복합쉼터' 개장
정인수
| 2022-05-09 10:22:15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경남 하동군 국도 19호선에 국내 첫 스마트 복합쉼터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10일 ‘하동 이화 스마트 복합쉼터’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국토부와 지자체 간 협업을 통해 도로에 휴식 기능과 지역홍보관·특산물판매장 등 지역홍보 기능을 결합하고 친환경차·신재생에너지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쉼터다.
2020년 인제군(하늘내린산채)·옥천군(대청호반) 등 5개소, 영월군(단종향기품은)·김제시(새만금지평선) 등 2021년 8개소, 올해 화천군(평화생태)·강진군(분홍나루) 등 5개소가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조성 중이다. 올해는 경남 하동군에 이어 강원 인제군, 전북 부안군 등에서 순차적으로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하동 이화 스마트 복합쉼터’는 국도 19호선 하동 IC~지리산 구간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섬진강 유역과 배밭이 인접해 주변 경관이 아름다운 것이 특징이다. 지리산 청정공기를 체험할 수 있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시설, 전기차충전시설, 주차장 태양광 캐노피 등 스마트기술이 적용됐다.
국토부는 "지리산의 화개장터, 쌍계사, 피아골과 금오산 짚와이어, 스카이워크, 케이블카 등 하동의 관광지를 찾아오는 국도 이용객들의 편의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하동 이화 스마트 복합쉼터’는 10일 오후 4시 자체 개장식 행사를 마친 후 바로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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