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 배차간격 단축..광역버스 40개 노선 161대 증차 운행

정인수

| 2022-04-18 10:35:36

광역버스 출퇴근 시간대 증차운행사업 개요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올해 용인, 수원, 오산 등 광역버스 40개 노선에 전세버스 161대가 증차 운행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022년 광역버스 출퇴근시간대 증차운행사업’(이하 증차운행사업) 계획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2020년부터 시행 중인 증차운행은 기존 운행 중인 광역버스 노선에 출·퇴근 시간대 전세버스를 추가로 투입해 배차간격을 단축하고 좌석공급을 확대하는 사업으로 전세버스 투입비용의 30%를 국비로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2020년 4억6천만원, 지난해 9억8천만원, 올해 12억3천만원씩 3년 간 26억7천만원이다.

대광위는 올해 혼잡도가 높은 광역버스 10개 노선을 추가로 선정해 총 40개 노선에 하루 161대의 전세버스를 출·퇴근 시간에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30개 노선에 하루 135대의 전세버스가 운행됐다.

이번에 신규로 추가되는 광역버스 10개 노선은 용인시 6개 노선과 수원시·오산시·파주시·하남시 각 1개다. 18일부터 하루 22대의 전세버스가 순차적으로 투입된다. 특히 용인시는 기존 1개 노선에서 7개 노선으로 대폭 확대된다.

국토부 대광위 윤준상 광역버스과장은 “지금까지 광역버스 증차운행사업을 통해 출·퇴근 시간 좌석 수가 평균 19% 확대되고 배차간격은 8분에서 6분으로 약 25% 감소했다”며 “앞으로도 출·퇴근 시간대 증차운행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광역버스 서비스 수준을 더욱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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