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봄철 산불 예방 특별교부세 65억 원 지원

이선아

| 2022-01-25 23:23:25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행정안전부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행정안전부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실시하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지자체의 산불 예방 활동, 장비 구입 등에 필요한 특별교부세 65억 원을 전국에 지원한다.

최근 10년간 발생한 산불은 연평균 481건으로 이중 335건(69.6%)이 2~5월 집중 발생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산행인구가 증가하면서 입산자에 의한 산불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어 산불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특히 올해 1월 23일까지 산불발생은 57건으로 전년 동기 37건 대비 54% 증가했다. 10년 평균 22건 대비 2.5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산불의 주요 원인인 입산자 실화와 소각산불 등을 줄이기 위해 산불예방 홍보, 영농부산물 파쇄기‧진화장비 등 물품장비지원, 산불에 강한 마을가꾸기 사업에 세분화해 투입될 예정이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지원함으로써 입산자 실화 및 불법소각에 의한 산불을 예방하는데 크게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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