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병원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 개소

이한별

| 2021-10-26 10:40:16

보건복지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경상국립대병원(이하 경상대병원)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이 25일 개소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 구축은 감염병에 특화한 창업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올해 7월부터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개방형실험실은 병원 내 우수한 기반시설 제공, 의료진 연계를 통해 병원과의 연계가 어려운 초기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사업화와 성장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이다. 현재 고려대학교구로병원,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부산, 전남대학교병원 5개에 개방형실험실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개방형실험실을 개소하는 경상대병원 외에 이대목동병원이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9월 14일 개소한 바 있다. 개방형실험실 주관기관은 임상의사 연계, 입주 서비스 지원, 시제품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올해 상반기까지 총 203개 참여기업을 지원해 215건의 특허 등록과 출원, 487명 고용 창출, 투자유치 1,080억 원의 성과를 올린 바 있다.
경상대병원은 개방형실험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감염병 관련 창업기업 10개를 선정해 임상의사 연계 지원 프로그램, 산·학·연·병(산업계·학계·연구 분야·병원계) 네트워크 연계 등 구체적으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복지부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은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을 통해 코로나19는 물론 향후 대두될 수 있는 감염병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보건산업 역량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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