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중증응급환자 진료..전문응급의료센터 3개 추가

정미라

| 2021-10-20 14:42:51

보건복지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정부가 서울, 대구, 경남 3곳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추가 선정했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연세대학교의과대학세브란스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3개 의료기관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는 성인 응급실과 별도로 소아 전담응급실이 운영된다. 소아를 위한 연령별 의료장비를 갖추고 소아응급 전담의사가 상주하며 진료하고 있다.

소아전문응급의료 기반 확대를 위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지정되지 않은 대구와 경남 권역에 2개소를, 소아인구 수가 많은 서울지역에 1개소를 추가 선정했다.

추가로 선정된 기관은 시설, 인력 등 지정기준을 갖춘 후 최종 현장평가를 거쳐 내년에 개소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2016년부터 소아응급진료의 특수성을 고려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현재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가천대길병원, 분당차병원, 춘천향대천안병원, 이대목동병원, 일산명지병원, 울산대병원이 운영 중이다.

복지부 측은 “소아응급환자 전문진료체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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