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성분 저감..‘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 11개 선정

정인수

| 2021-09-07 10:21:49

생활화학제품 전성분 정보 공개로 1508개 확대 환경부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안전한 원료 사용으로 유해성분을 저감한 우수제품이 선정됐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정부-시민사회 간 협업으로 6개 기업 11개 생활화학제품을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으로 선정하고 7일 ’초록누리(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 ecolife.me.go.kr)‘에 공개한다.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은 ‘안전기준 적합확인·신고’를 받은 제품 중에서 기업이 자발적으로 유해물질을 법적 규제 이상으로 저감하거나 유해성이 낮은 물질로 대체한 제품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제품은 △유한젠(표백제), △피지 딥클린젤(세탁세제), △홈스타 인덕션 클린티슈(세정제), △ 하이지아 다목적 살균 스프레이(살균제), △레인오케이 에탄올 그린 워셔(워셔액), △레인오케이 에탄올 3인1 코팅워셔(워셔액), △불스원 다목적 세정제(세정제), △퍼스트클래스 초고농축 슈퍼버블폼(세정제), △레인오케이 프리미엄 에탄올 발수코팅 워셔(워셔액), △슈맘(세탁세제), △공기청정기용필터1227815(필터형보존처리제품)이다.

11개 우수제품에는 심사결과서를 발급받은 후 2년간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이라고 새겨진 표시(마크)나 문구를 게재할 수 있고 이후 재심사를 통해 갱신도 가능하다.

환경부는 2017년부터 화학제품 알권리 보장을 위해 시민사회-기업과 체결한 자발적 협약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초록누리 생활화학제품 전성분 공개’에 세탁제, 방향제 등 91개 제품을 추가해 7일부터 22개 기업, 1508개로 확대한다.

박용규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은 “이번 우수제품 선정 사업을 통해 소비자 알권리를 강화하고 기업이 자발적으로 더 안전한 제품을 생산하는 선순환 체계를 확립해 나갈 것이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민관 협업을 통해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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