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감으로 지역사회에 책임 다해··· 숨은 일꾼 자처

정명웅

| 2021-09-03 09:26:54

(주)청구푸드시스템 권오섭 회장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내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힘든 여건에서도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돌파하기위해 자신의 자리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는 숨은 일꾼들의 존재감은 빛을 발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청구도시락·(주)청구푸드시스템 권오섭 회장이 지난 30여 년 동안 나눔·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고 있어 숨은 일꾼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해 권 회장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왔다”며 “지난 2000년부터 쉬지 않고 16년 동안 매월 13·23일에 관내 독거노인 91세대에게 도시락을 지원했지만 2016년부터 지원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 있어 마음이 너무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달랬다. 덧붙여서 “진정한 나눔에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지 말아야한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작은 지원이라도 요청이 들어오면 능력이 되는 한 최대한 도움을 주기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권 회장은 대구지역의 봉사대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적극앞장서는 자세로 나눔·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해 칭찬을 받아오고 있다. 그 이유가 무려 16년의 세월동안 도시락무료지원 사업을 통해 관내 독거노인에게 따뜻한 식사제공과 안부확인 그리고 어르신 말벗 등으로 사회안전망 역할에도 게을리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1991년에 설립된 (주)청구푸드시스템은 관내 도시락제조공급·단체급식·학교급식지원·기업체식당·종합병원식당·푸드코트 등 대구지역에 도시락산업의 대들보역할을 맡고 있다. 이는 소비자가 신뢰하고 인정하는 도시락업계의 대표브랜드로 성장해오며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사용해 고객의 건강과 편리성을 추구했기 때문이다.

이에 권 회장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항상 변화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혼신의 힘을 기울이며 특히 식품안전관리 ‘HACCP’인증과 식품개발을 통해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사랑받고자 임·직원모두가 최선을 다해오고 있다”며 “끊임없이 연구하고 투자해 풍부한 영양이 담긴 질 좋은 식재료와 철저한 위생관리시스템으로 맛과 정성을 담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권 회장은 국제라이온스협회356-A지구 前총재, 대구광역시체육회 부회장, 남구봉덕2동 주민자치회장 등 다양한 나눔·봉사활동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에 권 회장은 “지역발전의 사명감으로 어느 자리나 위치에서든 지역주민과 함께 상생을 위해 주어진 본분의 책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나눔·봉사는 거창한 일을 해야 봉사가 아니라 어려운 이웃에게 정성이 담긴 마음이라도 먼저 나눠주는 것이 진정한 봉사이며 향후 대구·포항지역에 호텔식 요양원복지시설을 조성해 소외된 노인·주민들과 함께 살아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런 권 회장은 도시락·단체급식·식품위생안전 등 고객만족경영실천 및 지역사회 나눔·봉사활동공로로 2021 제 12회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관·주최)에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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