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이 전하는 우리동네 라디오..전국 20개 신규허가

박미라

| 2021-07-21 15:09:26

방통위 로고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우리 동네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지역 주민들이 직접 생생하게 전하는 공동체라디오가 전국 각지에서 새롭게 문을 연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제30차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20개 공동체라디오방송 신규허가 대상 사업자 선정을 심의 의결했다.

공동체라디오는 소규모 시군구를 대상으로 하는 소출력(10W 이하) 라디오 방송이다. 청소년, 노인, 장애인, 이주민 등 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지역의 주민 누구나 참여해 자신의 이야기, 우리 동네의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이번 공동체라디오방송 신규허가를 받은 사업자는 (사)서대문마을공동체라디오(91.3MHz), 인천FM방송(98.5MHz), 풀뿌리미디어(92.7MHz), (사)전주공동체라디오(93.5MHz) 등이다.

앞서 방통위는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위해 청취자 의견청취와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각계 전문가 8인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를 진행해 왔다.

방통위와 과기정통부는 “2004년 시범사업으로 최초 도입된 이후 17년 만이다. 이번 신규사업자 선정을 통해 공동체라디오방송이 지역사회 내 소통과 유대를 강화하는 매체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공동체회복과 지역 사회 발전의 촉진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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