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 특보 경남~경북까지 확대
이윤지
| 2021-07-20 10:13:34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19일 경남, 부산, 울산, 경북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 단계 특보를 발령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연안에서 발생해 해류의 흐름에 따라 떠다니며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해파리다.
지난 6월 23일 전남, 제주 해역에 이어 최근 경남, 부산, 울산, 경북 해역에서도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출현하는 것이 확인돼 주의 단계 특보를 발령했다.
해수부는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 특보 발령에 따라 관할 지자체에서 매주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해파리 절단망과 피쉬펌프 등 방제장비가 설치된 선박을 이용해 해파리 제거작업을 즉각 실시할 계획이다.
과학원은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지난 5월부터 동중국해에서 출현하기 시작해 6월 남부해역인 제주, 전남에 밀집 출현하고 있고 7월 현재 경북해역까지 출현한데 이어 8월 초 강원도 해역까지 고밀도로 출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기원 해수부 수산자원정책과장은 “해수욕장에서 해파리에 쏘이지 않도록 유의하고 해파리를 목격할 경우 국립수산과학원(051-720-2220, 2223), 관할 지자체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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