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천사섬 분재공원 '애기범부채꽃 축제' 개막…가볼만한 곳

이윤재

| 2021-07-02 10:01:57

신안 압해도 천사섬 분재공원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전남 신안군은 오는 9일부터 8월1일까지 압해읍 송공리 '천사섬 분재공원'에서 '크로코스미아(애기범부채) 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축제가 열리는 '천사섬 분재공원'에는 관람로를 따라 100만본의 크로코스미아(애기범부채) 3000만 송이가 청초한 모습으로 피어오르고 있다.
이 곳에는 1만7000그루 애기동백숲 3.5㏊도 조성돼 있다.
'청초', '여전히 당신을 기다립니다'란 아름다운 꽃말을 가진 크로코스미아(애기범부채)는 붓꽃과에 속하는 다년생초화로 7~8월에 긴타원형의 주홍색 꽃이 화려한 여름꽃이다.
신안군에서는 매년 '천사섬 분재공원' 내에 크로코스미아(애기범부채)를 더 심고 가꾸어 국내 최대의 크로코스미아(애기범부채) 단지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5000만평의 바다정원이 내려다 보이는 천사섬 분재공원에서 겨울에는 하얀 눈 속에 피어나는 애기동백을, 여름에는 뜨거운 태양 아래 피어난 3000만 송이 크로코스미아 꽃을 감상하며 더위를 식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