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다문화가족 자녀 학업·사회 진출 지원
이선아
| 2021-05-24 14:59:51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여성가족부와 포스코 1퍼센트 나눔재단,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25일 오후 3시 포스코 센터에서 ‘다문화가족 민관 협력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업 성취와 진로·직업 탐색, 결혼이민자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근래 결혼이민자의 10년 이상 국내거주 비율(60.6%)과 만 7세~18세 학령기 자녀의 비중(55.8%)은 높아지는 반면 다문화가족 자녀의 고등교육기관 취학률(49.6%)은 일반국민의 취학률(67.6%)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포스코 1퍼센트 나눔재단에서 3년간 매년 10억원을 지원하는 재원을 바탕으로 인천·경북·전남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추진된다.
연 800여명의 다문화가족 중·고등학생에게 일대일 맞춤형 학업 상담을 지원하고 진로·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해 학업 성취와 사회 진출을 돕는다. 또한 연 600여명의 결혼이민자의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 지역 수요에 맞는 초·중·고 검정고시 학력 취득과 컴퓨터 활용능력 교육을 지원한다.
아울러 다문화가족 인재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된 대학생 중 언어·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인재를 연 20여명 선발해 자기계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이번 포스코와 함께하는 지원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진로와 직업 설계, 학업에서 자신감을 갖고 성취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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