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대형마트서 수산물 6종 최대 30% 할인

정명웅

| 2021-05-17 14:04:26

정부비축 수산물 방출현장(대형마트)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해양수산부가 어한기 물가안정을 위해 정부가 비축한 명태, 고등어, 오징어, 갈치, 참조기, 마른멸치 6종 5,395톤을 시장에 공급한다.

품목별 방출량은 명태 3,185톤, 고등어 832톤, 갈치 435톤, 참조기 430톤, 오징어 418톤, 마른멸치 95톤이다. 해수부는 방출기간 동안 가격 변동 상황과 수급여건을 고려해 방출 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정부비축 수산물은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전통시장, 대형유통업체, 홈쇼핑에 우선 공급된다. 남는 물량은 도매시장이나 전자입찰(B2B)로 배정될 계획이다. 소비자가 더욱 편하게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마른멸치(32톤), 갈치(9톤), 참조기(17톤)는 가공품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비축 수산물은 5월 17일부터 6월 9일까지 24일 간 공급된다. 가공품 멸치는 20일 롯데마트, 26일 GS리테일, 27일 홈플러스와 이마트 등에서 판매된다. 공영홈쇼핑에서는 6월 16일 오전과 오후 총 2회에 걸쳐 진공포장 굴비와 갈치를 판매할 예정이다.

정부비축 수산물은 시중 가격보다 약 10~30% 낮은 단가로 공급돼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태훈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어획량이 적은 어한기가 도래함에 따라 이번에 방출하는 고등어, 오징어 등 어획수산물의 가격이 높아지고 있어 정부비축물량 방출을 결정했다”며 “이를 통해 우리 소비자들이 품질이 좋은 수산물을 적정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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