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공시설물 내진율 70.2%..2025년 81% 목표

이윤지

| 2021-04-30 11:04:18

연도별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율 현황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전국의 내진설계 대상시설 19만3,075개소 중 13만5,623개소의 내진성능을 확보해 전국 공공시설물 의 내진율 70.2%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내진보강대책은 철도, 전력, 항만 등 국가기반시설과 학교, 도로 등과 같은 공공시설물의 내진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내진보강 기본계획’에 따라 매년 수립하는 시행계획이다.

지난해 중앙부처, 지자체 등 공공기관에서는 내진보강에 7,987억 원을 투입해 6,187개소의 내진성능을 확보했다.

시설 종류별로는 학교시설(2,503개소, 3,123억 원)이 가장 많았고 공공건축물(1,577개소, 2,119억 원), 도로시설물(933개소, 1,010억 원)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 2단계 내진보강 기본계획이 종료돼 올해부터 3단계 기본계획에 따라 내진보강을 진행하고 있다. 3단계에는 국가기반시설과 학교시설 등을 중점 보강해 오는 2025년까지 내진율을 81%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최복수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최근 시설물 내진보강 필요성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도를 반영해 내진보강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 공공시설 내진율이 대폭 증가했다”며 “3단계 기본계획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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