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환경부는 수소충전소 운영 여건 개선을 위해 내년부터 수소연료 구입비를 신규로 지원한다.

수소충전소는 높은 수소 구입비, 수소차 부족 등으로 연간 평균 약 1억5천만원의 운영 적자가 발생하는 실정이다.

환경부는 내년부터 수소충전소 운영 적자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는 수소연료 구입비를 지원하되 상하한 기준을 두어 적정 수준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현재 수소연료 구입 단가와 사업자가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의 기준단가간 차액의 70%로 산정된다.

수소 판매량이 적어 수소연료비 차액 보조만으로 어려움이 있는 사업자를 배려하기 위해 수소충전소 당 최소 7천만원을 지원한다. 지원액이 총 적자의 80%를 넘지 않도록 조정해 사업자 스스로 자구 노력을 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수소충전소별 지원 수준은 올해 운영 결과에 따라 추후 세부적으로 정해지며 수소충전소당 평균 약 9천만원이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수소충전소 연료구입비 지원이 수소충전소 사업 활성화를 견인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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