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59명 중학교 학력인정 학습자 배출 초등 온라인 학습 시스템 안내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교육부는 4일 초등단계 학업중단 학생이 학교 밖에서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학력을 취득할 수 있도록 ‘초등 온라인 학습 시스템(www.educerti.or.kr)’을 개통한다.

이번 개통은 그동안 온라인 교육과정의 학습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시스템이 없어 학력인정 학습자 배출이 어려웠던 초등단계 학업중단학생을 위한 것. 중학교 단계 학업중단 학생은 방송통신중학교 온라인 강의를 통해 학력 취득이 가능하다.

초등 온라인 학습 시스템에서는 국어, 사회와 같은 필수과정과 함께 수학, 영어, 과학, 코딩, 창의체험 등 4천여 편의 교육 자료를 제공해 학습자 선택의 폭을 크게 넓혔다.

한편, 교육부는 2017년부터 만 24세 이하로 초등학교 또는 중학교에 입학하지 않았거나 학업을 중단한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프로그램, 학교 밖 학습경험, 온라인 교육과정 등을 통해 교육감이 인정하는 초·중학교 졸업학력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10월 기준 874명이 학습자로 등록해 학교 밖에서도 학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59명의 중학교 학력인정 학습자를 배출했다.

전진석 학생지원국장은 “의무교육단계 학생이면 학교 안과 밖의 구분 없이 소질과 적성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초등 온라인 학습 시스템 개통을 통해 부득이하게 학업을 중단한 학생도 학교 밖에서 학력을 취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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