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골프장 수요 급증..편법 운영 현장 점검
김경희
| 2020-10-22 11:12:4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로 수요가 급증한 국내 골프장의 건전하고 안전한 운영을 위해 현장을 점검에 나선다.
최근 일부 골프장에서 과도한 요금 인상, 유사 회원 모집 등 골프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골프 대중화를 저해하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내 골프장에 이용객이 몰리면서 골프장 종사자와 이용자 마스크 미착용, 공용공간 감염 위험 노출 등 방역수칙 위반 사례도 일부 발생하고 있다.
문체부는 지자체와 협조해 회원 모집, 안전·위생 기준 사항 등 골프장이 법령이나 방역 사항을 위반한 사항이 있는지 면밀히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시정 조치, 영업 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문체부 유병채 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국내 골프장 수요가 급증한 틈을 타서 편법 운영하는 일부 골프장에 대해 법령에 따라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며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