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3~6학년 사회·과학 디지털교과서 검정 전환
이윤지
| 2020-09-11 11:43:29
'초·중 디지털교과서 국·검정 구분' 일부 수정 고시안 행정예고
교육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현행 국정도서인 초등 3~6학년 사회·과학 디지털교과서가 검정도서로 전환돼 2022년부터 학년별로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교육부는 11일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중등학교 디지털교과서 국·검정 구분’ 일부 수정 고시안을 행정 예고했다.
교과용 도서는 3가지로 구분된다. 국정도서는 교육부가 저작권을 가진 교과용 도서, 검정도서는 교육부 장관의 검정을 받은 교과용 도서다. 인정도서는 교과서나 지도서를 대체하거나 보충하기 위해 교육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발행한 교과용 도서다.
교육부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과서 발행으로 경쟁을 통해 품질 향상, 교사와 학생의 선택권 보장을 도모하기 위해 초등 국정도서 중에서 사회와 과학 과목을 지난해부터 검정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검정 전환 대상 디지털교과서는 초등학교 3∼6학년 사회와 과학 총 16책이다. 변경된 발행체제는 학년군별로 3~4학년은 2022년부터, 5~6학년은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행정예고를 통한 의견 수렴 후 10월 말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중등학교 디지털교과서 국·검정 구분’ 일부 수정 고시를 통해 검정 전환을 확정할 예정이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