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치자, '헌혈의 집'에서도 혈장 공여 가능

이선아

| 2020-09-07 11:26:48

코로나19 예방수칙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7일부터 충청·전라·경상권 '헌혈의 집'에서도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가 가능해진다.

현재 국립보건연구원과 녹십자는 올해까지 임상 2상 완료를 목표로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기준 2,634명이 혈장 공여에 동의해 1,936명이 채혈을 완료했다.

정부는 공여자들이 보다 쉽게 혈장을 공여할 수 있도록 지난달 24일부터 계명대 동산병원, 고대 안산병원, 경북대병원, 대구 파티마병원 4개 의료기관으로 혈장 모집장소를 확대한 데 이어 적십자사에서 운영하는 ‘헌혈의 집’에서도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수도권·강원 '헌혈의 집' 21곳에서 혈장 공여를 할 수 있었다. 7일부터는 충청·전라·경상권 '헌혈의 집' 25곳에서도 혈장 공여가 가능해진다.

혈장 공여를 원하는 경우 녹십자 콜센터(080-260-8232)를 통해 혈장 채혈이 가능한 인근 '헌혈의 집'을 안내받을 수 있다. 적십자사 홈페이지(plasma.gccorp.com) 통해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다.

정부는 “완치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에 감사드린다. 이번에 개발 중인 혈장치료제는 전액 무상으로 환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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