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술술~'외국인 숲해설 경연대회' 개최

이윤재

| 2020-08-26 12:17:01

제2회 외국인친화형 숲해설 경연대회 2020 안내문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영어 숲해설의 달인을 찾아라~

산림청은 오는 2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지난해 이어 제2회 ‘외국인 친화형 숲해설 경연대회’를 연다.

최근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등 산림복지시설에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으나 아직 외국어 숲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지 않아 외국인 안내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숲해설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숲길등산지도사 등 산림교육전문가는 물론 영어에 능통한 일반인과 외국인도 참가할 수 있다.

사전에 제출된 프로그램 시연계획서에 따라 1차 서류심사, 2차 영어 숲해설 시연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4점을 선정한다. 2차 영어 시연은 28일 에이티(aT)센터 3층 세계로방에서 선정한다.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소재의 적정성, 정보의 정확성·적절성·일관성, 흥미 유발도 등을 기준으로 프로그램을 평가한다.

우수 숲해설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면 최우수 1명에 100만 원과 산림청장상이 수여된다. 우수 1명에 50만 원, 장려 2명에도 각 3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자들은 내년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산림총회 홍보단 참여 협조 요청이 있으면 행사 기간 중 견학 여행(필드트립)에 외국인을 대상으로 숲해설을 하는 기회를 얻는다.

올해는 영어 숲해설 경연과 함께 영어 자막을 기재한 '우리 숲 알리기 손수 저작물(UCC)' 부문 수상작 상영과 ‘우리의 자랑, 세계의 모범, 한국의 숲?’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특강도 있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아프리카 티브이(http://play.afreecatv.com/foresto123/, 한국숲해설가) 채널로 온라인 생중계해 집합인원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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