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복학생 2학기 국가장학금 신청해요
이한별
| 2020-08-20 11:19:02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신입생, 편입생, 복학생은 2학기 국가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8월 20일부터 9월 15일까지 2020학년도 2학기 국가장학금 2차 신청을 받는다.
국가장학금은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인 대학생 중 성적 기준을 충족하면 국가가 지원하는 소득연계형 장학금이다. 학생 본인과 가구원의 소득, 재산, 부채 등으로 산정된 월 소득 인정액에 따라 8구간 이하로 구분해 결정된다.
올해 국가장학금(Ⅰ유형·다자녀)은 학자금 지원구간 심사에 따른 월 소득 인정액을 기준으로 연간 67만5천원에서 52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국가장학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직전 학기 성적이 B학점 이상 돼야 한다.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의 첫 학기, 장애학생은 성적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기초·차상위 계층 학생은 C학점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지원 1~3구간 학생에게는 학업 환경을 고려해 C학점을 2회까지 성적기준을 완화해 신청 기회를 준다.
신청대상은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 복학생, 1차 신청을 놓친 재학생으로 재단 누리집(www.kosaf.go.kr)과 모바일 앱을 통해 24시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일인 9월 15일은 오후 6시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
재학생은 원칙적으로 1차 신청 기간에만 가능하나 재학기간 중 2회까지는 2차 신청 기간에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국가장학금 신청 후 ‘구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한편, 올해 1학기에는 약 142만 명의 대학생이 국가장학금을 신청해 학자금 지원구간 심사를 통해 이 중 약 87만 명의 대학생들에게 약 1조5,483억 원(1인 평균 약 178만 원)의 국가장학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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