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철도역 휠체어·유모차 이동경로도 '카카오맵'에서 확인

전해원

| 2020-07-08 10:29:24

전국 도시철도 1,107개 역사에 안내 서비스 개시 카카오 맵을 활용한 교통약자 이동경로 서비스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앞으로 장애인, 임산부 등이 도시철도 역사를 이용할 때 휠체어, 유모차 등의 이용정보를 카카오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카카오,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손잡고 8일부터 카카오맵에서 전국 도시철도 1,107개 역사의 교통약자 이동, 환승경로, 그리고 편의·안전시설 안내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번에 제공하는 정보는 카카오맵에서 서울역, 용산역 등 역사명을 누른 뒤 ‘교통약자정보’ 메뉴를 선택하면 장애인 화장실, 수유시설, 휠체어 리프트, 전동휠체어 충전 등 편의시설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교통약자 이동경로 안내’ 버튼을 누르고 이동구간을 선택하면 철도역사 도면을 바탕으로 출입구와 환승이동 경로 등 단계별 이동, 환승경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1번 출구와 2번 출구 등 각 역사별 출구정보 메뉴에서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휠체어 리프트의 구비 여부가 표시돼 교통약자가 어느 출구를 이용하면 편리한지도 사전에 살펴볼 수 있다.

행안부 이재영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이번 모바일 교통약자 이동과 환승 정보 서비스가 쉽게 널리 이용될 수 있도록 현장 체험단을 구성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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