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새만금 2023년 세계잼버리 개최…조직위 출범
이한별
| 2020-07-01 17:42:58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원회)'가 창립총회를 갖고 성공적인 개최를 향한 힘찬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여성가족부는 2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신라호텔에서 조직위원회가 첫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 특별법’에 따른 특수법인으로 정부와 전라북도, 스카우트연맹 등을 포괄하는 지휘본부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잼버리 행사 운영, 재원조달과 집행을 비롯해 행사 종합계획 수립 등 세계잼버리 대회 준비를 총괄하게 된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총회를 기점으로 이른 시일 내 법인 설립허가와 등기절차를 완료하고 7월 중 사무국을 설치해 본격적인 행사 준비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잼버리는 전 세계 청소년들의 교류와 체험활동을 통해 도전, 개척, 지구 평화와 생태 등을 논의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세계 최대 청소년 국제행사다.
2017년 8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 총회에서 우리나라 전북 새만금이 2023년 세계잼버리 개최지로 선정됐다.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발기인 25명으로 출범하고 향후 조직위원을 150여 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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