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성영화제, '피치&캐치' 165편 출품…역대 최다
김애영
| 2020-06-22 18:11:51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주최·주관하는 '피치&캐치' 프로젝트가 역대 최다 출품작 기록을 세우며 출품 공모를 마무리했다.
영화제 측은 지난 8일 오전 0시부터 16일 오전 9시까지 총 9일간 '피치&캐치' 프로젝트 공모작을 모집, 총 165편(극영화 135편, 다큐멘터리 30편)이 접수됐다고 22일 밝혔다. 작년보다 약 56%의 증가한 수치다.
'피치&캐치' 프로젝트는 국내외에서 제작·발표되지 않은 기획 콘텐츠를 심사를 통해 선발해 업계 전문가들의 시나리오 멘토링과 피칭 닥터링을 통해 재정비한 후 국내외 콘텐츠산업 관계자들에게 선보이는 프로젝트 피칭 행사다.
최근 50만 관객을 돌파한 '침입자'를 비롯해 '나를 구하지 마세요'(2020), '벌새'(2019), '69세'(2019), '해빙'(2017), '차이나타운'(2015) 등 다양한 장르 극영화가 제작 및 극장 개봉으로 이어졌다.
이번에 접수된 총 165편의 작품들은 전문가로 구성된 예선 심사위원들의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10편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한다.
10편의 작품들은 2개월간 피칭LAB 교육 및 시나리오 개발 후 9월15일에 제작사 및 투자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프로듀서 등 콘텐츠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피칭 행사를 진행한다.
최종 우수작으로 선정된 총 4편의 작품은 극영화 기획개발지원상인 메가박스상(2000만원), 다큐멘터리 제작지원상인 옥랑문화상(2000만원), 여성서사우수작품에 시상하는 피치&캐치상(1000만원), 후반작업을 지원하는 포스트핀상(현물지원)이 수상된다.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9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 동안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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