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우울감 겪는 취약노인..맞춤돌봄서비스 운영
이한별
| 2020-06-08 10:24:20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의 노인복지시설, 경로당 등의 시설 이용이 제한되면서 사회적 단절로 인한 우울감과 고립감을 느끼는 취약노인을 위해 돌봄서비스가 확대 운영된다.
보건복지부는 8일부터 30일까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시행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현재 약 30만 명의 어르신이 전국 647개 수행기관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신청자격은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 중 독거·조손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노인이다.
안전지원,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 분야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직접 또는 연계해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대상자 중 사회관계가 취약하거나 우울감이 높은 경우 자살예방, 우울증 경감을 위한 개인별 상담, 사례관리를 통한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은 각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 읍·면·동 주민센터에 전화, 우편 또는 팩스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복지부 곽숙영 노인정책관은 “코로나19에 지친 어르신들께 맞춤돌봄서비스가 든든한 친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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