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여부 자가진단하는 '셀프형 진단키트' 특허출원
박미라
| 2020-05-26 16:12:34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국면으로 들어서면서 방역·진단기기로 우리나라 의료기기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기업 웰콘(wellcorn)(대표 강석)이 식물체를 이용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자가진단하는 셀프형 진단키트를 특허출원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여부를 확인하려면 감염자가 의료기관과 선별진료소를 직접 방문해 검체 채취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그러나 웰콘의 '식물을 이용한 셀프형 진단키트'는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누구나, 원하는 사람이, 스스로 진단할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진단을 위한 시설 및 분석요원이 없어도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다는 이점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COVID-19의 세계적 대유행이 지속돼 수백만명의 감염자와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자가진단키트 개발은 조기에 감염자를 구분하여 신속한 대처와 감염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웰콘의 '식물을 이용한 셀프형 진단키트'에 대한 관심이 드높은 상황이다.
강석 대표는 "우리나라 COVID-19에 대한 방역체계가 우수하게 평가받는 가운데 보다 간편하고 신속한 진단과 대응은 의료체계의 과부하를 줄이고 감염확산을 막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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