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미보급 지역 주민 '지하수 무료 수질검사' 신청
정명웅
| 2020-05-26 13:01:35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지하수를 먹는물로 이용하는 지역에 수질검사가 무료로 실시된다.
환경부는 상수도 미보급지역 주민들의 먹는물 복지 향상과 지하수 오염 예방을 위해 올해 ‘안심지하수 사업’과 ‘지하수 방치공 찾기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하수 방치공’은 오랜기간 동안 사용하지 않아 지자체 관리대상에서 누락되거나 방치된 지하수 관정을 의미한다. 특히 농촌 지역에서는 퇴비를 통해 질소 성분(질산성질소)이 지하수 관정에 유입되면 지하수 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환경부는 검사 후 수질 기준을 초과할 경우 지하수 관정 주변 청소, 소독, 자재 세척 등 맞춤형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하수를 먹는물로 이용하는 상수도 미보급지역 주민은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운영하는 ‘안심지하수 콜센터(1899-0134)’를 통해 무료로 수질 검사를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관정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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